『대화에 서툰 게 아니라 감정에 서툰 겁니다』저자 강현식출판 한밤의책발행 2024.02.05갈등누구나 가까운 사람과 말다툼을 벌이고 울울했던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. 그날은 나에게 그런 날이었다. 소중한 사람과 말다툼을 벌여 복잡하고 울적한 기분이었다. 갈등을 해결하고 싶지만 내 감정에 대해서조차 잘 알지 못해 답답했다. 한참을 고민하다가 기분전환을 위해 무거운 발걸음을 끌고 동네 서점으로 향했다. 서점의 수많은 책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는 잠시나마 고민을 잊게 해 주었다. 어느 정도 둘러보다 책 한 권을 골라 계산하러 가려던 참이었다. 계산대 근처 매대에서 흥미로운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. 곧바로 목차를 훑어보았고, 이것이야말로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. 아쉽지만 손에 들고 있던 책을 ..